육아

#5. 유아기 애착 문제에 대한 개입과 회복 전략 –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wealthy jin- 2025. 4. 11. 18:00

"지금이라도 괜찮을까요?"라는 부모님의 질문

많은 부모님이 애착에 대한 글을 읽고 나면 이렇게 말씀하세요. “이미 우리 아이는 5살인데… 이제 늦은 건 아닐까요?”

하지만 애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회복 가능하고, 변화를 줄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유아기 애착 문제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개입 전략과 회복 사례를 통해 설명드릴게요.

 

 


애착은 ‘관계’ 안에서 회복된다

보울비는 애착을 형성하는 힘으로 "민감성 있는 반응", 즉 신호에 대한 따뜻하고 일관된 반응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형성된 애착도 새로운 경험과 관계 속에서 다시 형성될 수 있다고 보았어요.

💡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부모의 감정 조절과 자기 인식 향상
  • 일관된 관심과 시간의 누적
  • 공감과 인정의 반복 경험
  • 유아기뿐 아니라 학령기, 청소년기에도 가능

사례 적용: 애착 회복이 이루어진 가족들

✅ 사례 1. 분리불안을 극복한 6세 아이 (엄마와의 정서 루틴)

아이는 등원 시간마다 울고 불안해하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했어요. 엄마는 ‘안아주기 → 응원 메시지 → 작별 인사’라는 3단계 루틴을 매일 실천했고, 한 달 후 아이는 훨씬 차분하게 인사하며 등원하게 됐어요.

✅ 사례 2. 말대답 심한 아이, 공감으로 변화 (8세 남아, 아빠)

아빠는 아이의 말대꾸에 화를 내곤 했지만, 이후 감정 코칭을 배우고 먼저 공감하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어요. 아이도 점차 감정 표현이 부드러워졌고, 말싸움이 줄어들었답니다.

✅ 사례 3. 위축된 아이, 부모의 그림 대화로 변화 (5세 여아)

KFD 검사에서 아이가 스스로를 작게 그리고, 가족과 멀리 떨어뜨려 그렸던 사례. 부모가 이를 계기로 아이와 ‘하루 1장 그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점차 그림 속 거리와 표정이 바뀌며 아이가 밝아졌어요.


애착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

🌱 Tip 1. ‘회복이 가능한 관계’라는 신념 갖기

  • “우리는 다시 연결될 수 있어.” 이 믿음이 부모의 태도에 영향을 줍니다.

🧸 Tip 2. 감정의 언어를 알려주기

  • 감정카드, 얼굴 그림, 감정 색깔 등 도구를 활용해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Tip 3. 특별한 1:1 시간 만들기

  • 하루 10분,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부모와 단독 놀이 시간을 가지세요.

💬 Tip 4. ‘마음 일기’ 나누기

  • “오늘 기분 어땠어?”를 습관처럼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애착 회복이 시작됩니다.

요약: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 유아기의 애착 문제는 ‘늦기 전에’가 아니라 ‘지금부터’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부모의 진심 어린 관심, 감정에 대한 공감, 일관된 태도가 핵심 열쇠입니다.
  • 완벽한 훈육보다 회복 가능한 관계가 더 오래 갑니다.

5편까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연결하려는 부모님의 마음이 이미 애착 회복의 첫 걸음이에요. 지금부터도 충분히, 아이는 달라질 수 있어요.

 

참고논문

김주연 (2008). 유아기 애착유형에 따른 성격발달 및 사회·정서적 행동.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석사학위논문